본문 바로가기
영화 • 읽기 • 쓰기/이 주의 신작 NEWS

12월 4주) 왓챠플레이 신작

by 아예다른 2019. 12. 27.

 

  • 개봉 영화가 아닌, 왓챠플레이에 매주 업로드되는 작품. 
  • 모든 작품이 아닌, 재밌게 보았거나, 기대되는 작품을 선별. (매우 주관적.)
  •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만 해당. 
  • 작품 이미지는 모두 왓챠플레이에서 가져왔으며, 문제가 있을 시 삭제조치. 

 

왓챠플레이 신작


인셉션 (2010) / 액션, SF / 2시간 27분

얼마 전 <테넷 (2020)>('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예고편을 보자마자 이 영화가 떠올랐다. <메멘토(2000)>, <배트맨 : 다크 나이트(2008)>, <인터스텔라(2014)> 등 찍는 영화마다 재미와 철학을 담아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꿈에 대한 가장 위대한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영화를, 아직도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어서 시청하길. 한줄평 : 모르페우스도 놀랄 놀란 영화. ★★★★

 

그린북 (2019) / 코미디, 드라마 / 2시간 10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비고 모텐슨'과, 차기 마블의 뱀파이어헌터 '블레이드' 역할로 내정된 '마허샬라 알리' 주연. 60년대 미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주먹 쓰는 백인과 지식인 흑인의 브로맨스를 다루었다. 미국의 끝나지 않는 숙제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이며, 두 배우의 연기가 빛난다는 평가가 많다. 놀랍게도 <덤 앤 더머(1994)>의 '피터 패럴리' 감독 작품.

 

맨 오브 스틸 (2013) / 액션 / 2시간 23분

개인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든 배트맨 3부작을 제외하고) 2019년 현재까지도 DC의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DC의 영화들이 죄다 별로인 이유도 있지만, '잭 스나이더' 감독이 액션만큼은 장인이라는 뜻이다. 이때 처음으로 슈퍼맨으로 등장한 '헨리 카빌'의 모습도 매력적이었다. 지구를 박살 낼 기세의 액션을 보고 싶다면, 추천.

 

300 (2006) / 액션, 판타지 / 1시간 56분

위 영화와 마찬가지로, '잭 스나이더' 감독 작품. 이 영화로 특유의 '슬로우 모션 후 타격' 액션 장면이 유명해졌고, 많은 영화에 쓰이게 되었다. <씬시티>를 그린 '프랭크 밀러'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아무리 생각 없이 보는 액션 영화라고 해도, 많은 역사적 왜곡과 편견이 담겨있는 작품이니 시청시 주의 바란다.  

 

나는 전설이다 (2007) / 액션, 드라마 / 1시간 37분

'리차드 매드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 소설이 제목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내용이라면, 영화는 저 제목을 쓸 이유가 없다. 할리우드에서 이미 <지구 최후의 사나이(1964)>, <오메가맨(1971)>으로 2번이나 영화화된 적이 있다. 다만 소설과의 연관성이 아닌,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라고 보면 재미있다. 당시 할리우드 최고 흥행배우였던 '윌 스미스'의 매력도 영화적 재미에 한몫했다. 

 

미스틱 리버 (2003) / 범죄, 드라마 / 2시간 17분

동명의 소설 원작. 우연이 만들어낸 무서운 결과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랜토리노(2008)>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또 다른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파 배우 '숀 펜', '팀 로빈스', '케빈 베이컨' 3명의 팽팽한 연기대결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영화. 

 

부기나이트 (1997) / 드라마 / 2시간 35분

PTA로 불리는 '폴 토마스 앤더슨'.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마스터(2012)> 등 모든 영화가 걸작이라는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70년대 미국의 포르노 업계를 다룬 이야기지만, 저속한 영화가 아니라는 점 참고 바란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최후를 함께했던 '마크 월버그' 주연. 줄리안 무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버트 레이놀즈, 돈 치들 등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한다. 현재까지도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주의 감독이라 불리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출발점이 궁금하다면 추천.

 

엔더스 게임 (2013) / 액션, SF / 1시간 54분

동명의 소설원작.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모험 SF 영화. 멋진 볼거리가 가득하다는 긍정적인 평과, 전개가 빠르고 원작의 설정을 제대로 이식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이 있다. <아이 인 더 스카이(2015)>의 개빈 후드 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의 '에이사 버터필드' 주연. 영원한 한솔로 '해리슨 포드' 출연.

 

퍼시픽 림 (2013) / 액션, SF / 2시간 11분

<판의 미로 (2006)>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개인적으로 시나리오가 너무 지루했지만, 거대 로봇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던 작품이다. 묵직한 거대 로봇의 한 방을 구경하고 싶거나, 대형 TV를 구입한 의미를 찾고 싶다면.

 

셜록 홈즈 (2009) / 액션, 모험 / 2시간 8분

영드 <셜록>을 보고 감탄했던 사람들이 '절대' 시청하면 안 되는 영화. 영원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 역할을, 왕년의 톱스타 '주드 로'가 왓슨 역할을 맡았지만, 결과는 그냥 배우의 매력을 믿고 가는, 소소한 액션 영화에 불과했다. '로다주'가 토니 스타크처럼 대사를 던지며, 연기하는 모습이 보고 싶은 분이라면 봐도 좋다. 다만 셜록홈즈를 영화화했지만, 추리를 하는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길.  한줄평 :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쓰는 영화. ★★☆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2011) / 액션, 모험 / 2시간 8분

개인적으로 '가이 리치' 감독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1편이 흥행해서 2편까지 나왔는데, 심지어 3편까지 나온단다. (다행인 건 3편은 감독이 바뀐다고 한다.) 이 영화는 1편과 동일한 문제점을 반복한다. '로다주'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참고 볼만하다. 드라마 <체르노빌(2019)>의 '자레드 해리스'가 홈즈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로 출연.

 

데스티네이션 (2000) / 공포, 스릴러 / 1시간 37분

우연히 죽음을 피한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1편은 매우 흥미로운 상상력을 가지고 만든 미스터리영화라고 생각한다. <데스티네이션2(2003)>, <파이널 데스티네이션(2006)>까지 왓챠플레이에서 시청 가능(다만 후속작들은 고어한 장면들만 나열하는 자기 복제에 가깝다). 할리우드 최고의 문제작(?) <드래곤볼 에볼루션(2009)>의 '제임스 왕' 감독.

 

머드 (2012) / 드라마 / 2시간 11분

요즘 성적이 부진한 <인터스텔라(2014)>의 '매튜 맥커너히'와 <레디 플레이어 원(2018)>의 '타이 쉐리던' 주연. <테이크 쉘터(2011)>의 '제프 니콜스' 감독 작품.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소년의 성장을 다룬 드라마.

 

잡스 (2013) / 드라마 / 2시간 7분

'대니 보일' 감독의 <스티브 잡스(2015)>보다 배우 싱크로율은 더 높아 보이는 영화. 주연을 맡은 <나비 효과(2004)>의 '애쉬튼 커쳐'는 영화가 공개된 직후, 실제로 레노버의 제품 엔지니어로 참여해 큰 이슈가 되었다. (요가 태블릿 2 프로의 디자인과 설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색즉시공 (2002) / 코미디 / 1시간 36분 

'임창정'의 발광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섹스코미디. <색즉시공 시즌 2(2007)>도 왓챠플레이에서 감상 가능.

 

해피 피트 (2006) / 애니메이션 / 1시간 48분

매드맥스 1, 2편으로 할리우드에 등장하셔서, 갑자기 <로렌조 오일(1992)>, <꼬마돼지 베이브 2(1998)>, <해피 피트(2006)>, <해피 피트 2(2011)>처럼 줄줄이 감동적인 영화만 만드시더니, 최근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2015)>로 돌아온 '조지 밀러' 감독 작품이다. (필모그래피 중에 액션 영화는 매드맥스 시리즈만 찍은 셈.) 그동안 도대체 어떤 내면적 변화를 겪으셨는지, 몹시 궁금할 따름이다. 성우진이 매우 화려한데, '일라이저 우드', '핑크',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등이 연기했다. 

 

파파로티 (2012) / 드라마 / 2시간 7분

얼마 전 개봉한 <천문 : 하늘에 묻는다 (2019)>의 '한석규'와 <아이 캔 스피크(2017)>의 '이제훈' 주연. 건달 같은 제자와 까칠한 선생님의 성악가 만들기 프로젝트. 전설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에서 따온 제목인듯한데. '한석규'가 아빠처럼 제자를 키운다고 하여 '파파로티'라고 부르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 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장 폴 고티에 (2018) / 다큐멘터리 / 1시간 36분

프랑스 패션계의 이단아, '장 폴 고티에'에 관한 다큐멘터리. 마돈나의 '코르셋 룩'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온갖 파격적인 패션쇼와 옷으로 유명하다. 16년에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장 폴 코티에 전> 전시가 한국에 열린 적이 있다. 그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로 추측된다. 

 

미래의 무기들 시즌3 (2007) / 다큐멘터리 / 1시간 36분/ 에피소드 10편

밀덕들이 좋아할 다큐멘터리. 실제 오랜 군생활을 보냈던 진행자가, 과거와 현재의 무기들을 비교해 보여준다. 시즌 1과 2는 없고 3만 감상 가능. 문제는 제목은 미래의 무기인데, 12년 전 다큐멘터리라는 것.

 

*** 2019년의 마지막,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아예다른™

CKG STUDIO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