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다른 2020. 3. 3. 00:41

 

  • 개봉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에 매주 업로드되는 작품. 
  • 모든 작품이 아닌, 재밌게 보았거나, 기대되는 작품을 선별. (매우 주관적.)
  • 넷플릭스에서는 국가별로 서비스되는 콘텐츠가 다름.
  •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만 해당. 
  • 작품 이미지는 모두 넷플릭스에서 가져왔으며, 문제가 있을 시 삭제조치. 

 

넷플릭스 신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모노노케 히메 (1997)>, <이웃집 야마다 군 (199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고양이의 보은 (2002)>,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카구야 공주 이야기 (2013)>

어제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7편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넷플릭스에는 총 14편의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 들어오게 되었으며, 다음달, 4월 1일에 나머지 7편이 공개되면 모든 작품이 들어오는 것.

총 21편의 공개일정은 다음과 같다.

  • 2월 1일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모노노케 히메 (1997)>, <이웃집 야마다 군 (199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고양이의 보은 (2002)>,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카구야 공주 이야기 (2013)>

  • 4월 1일 : <폼포코 너구리대작전(1994)>, <귀를 기울이면 (1995)>,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벼랑 위의 포뇨 (2008)> , <코쿠리코 언덕에서 (2011)>, <바람이 분다 (2014)>, <추억의 마니 (2014)>

이번에 공개된 7편의 작품 중, 개인적으로 최고로 생각하는 두 작품이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이다. 이 두 작품은 지브리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 부를만하다.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위의 두 작품은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  

 

<뮬란 (1998)>, <신데렐라 (1950)>, <백설공주 (1937)>, <덤보 (1941)>, <정글북 (1967)>, <리럭턴트 드래곤 (1941)>

앞서 소개한 '미야자키 하야오'도 애니메이션의 전설이지만, 여긴 애니메이션의 원조다. 바로 미키마우스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다. (작품들의 제작연도를 보라!)

정치적, 개인적 문제들이 늘 함께 거론되지만, 현재 애니메이션의 모든 틀을 만든 사람이라는 데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에서 동시에 사랑한 인물'은 '월트 디즈니'라는 이야기까지 했을까.

이 오래된 작품들은 <뮬란>을 제외하면, 모두 월트 디즈니의 손길이 닿아있는 작품이라 볼수 있다. 이야기의 흐름은 요새 작품들보다 느리지만, 놀라운 작화와 연출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과거보다 영화사 '디즈니'는 훨씬 더 커졌다. <스타워즈> 시리즈, <데드풀>, <엑스맨>,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마블'의 영화들까지 모두 디즈니의 재산이 되었다. 관객의 입장에서 기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이름은 (2016) / 판타지, 드라마 / 1시간 46분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감독으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그의 작품 중 단연 최고라고 부를 수 있다. 남녀가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여주는, 판타지 코믹 만화처럼 보이다가도, 결국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일 잘하는 감정적 연결로 끝나는 좋은 작품.  

**일본 특유의 성적 유머와, 이야기 중반에 갑자기 주제가처럼 튀어나오는 음악만 뺏으면.. 

 

레이디 맥베스 (2016) / SF / 1시간 29분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이다. 예언과 저지른 죄 때문에, 끝없이 타락하는 인간을 묘사한 작품인데, '레이디 맥베스'라는 제목은 그런 맥베스의 여자버전을 뜻하는 듯 하다. 

나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평단과 일반 관객들 모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로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플로렌스 퓨'는, 괴물같은 연기력을 뽐내 헐리우드의 총애를 받게 되었다. 곧바로 '박찬욱'감독의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작은 아씨들>, <미드 소마> 등 헐리우드 A급 영화들의 주연을 꿰찼다.

'플로렌스 퓨'는 4월에 개봉할 <블랙 위도우>에도 참여했으며, '스칼렛 요한슨'에게 블랙위도우를 넘겨받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아버지의 깃발 (2006) / 전쟁, 드라마 / 2시간 12분

<그랜토리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작품. 이 영화는 전설적 배우이자, 명감독인 그의 작품 중에서도 명작이라 불린다. 동시에 두 편이 제작되었다. 바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다.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2차대전을 미국과 일본 다른 두 나라의 병사의 관점에서 그린 영화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버지의 깃발>은 미국의 관점에서 본 것이다.

**명감독님 답게, 각각 미국을 미화하거나 일본을 미화한 작품들이 아니기에 걱정은 접어놓고 시청해도 좋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03) / 로맨스, 코미디 / 1시간 57분

<왓 위민 원트>, <인턴>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 작품. 노년의 연애를 다룬 작품이긴 한데, 막장 헐리우드 스타일이니 노년들이 시청하면 안 될 것 같은 이야기의 영화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멋진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이 주연을 맡았다.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 <아이언맨>의 감독 '존 파브로'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 (2009) / 판타지 / 1시간 41분

<her(2013)>의 '스파이크 존즈' 감독 작품. 

우연히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방문하게된 소년을 통해, 가족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

 

아이, 로봇 (2004) / SF, 액션 / 1시간 50분

<다크 시티>, <노잉>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작품.

그당시 찍기만 하면 전부 흥행했던, 배우 '윌 스미스'의 초절정 전성기 때 찍은 작품. 팝콘 무비로써 상당한 재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 줌의 생각할 여지도 담긴 좋은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 (2015) / 판타지, 코미디 / 1시간 55분

<제8요일>, <미스터 노바디>의 '자코 반 도마엘' 감독 작품. 

유럽 브뤼셀의 아파트에 신이 살고 있다는 설정. 그의 딸이 아버지(신)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죽을 날짜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았다. 

(영화에 대한 평이 엇갈리는데) 나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미스터 노바디>를 아주 재밌게 본 사람으로써 감독의 차기작도 추천해본다. 

 

공범자들 (2017) / 다큐멘터리 / 1시간 46분

<자백>의 '최승호' 감독. 사실 PD님이 더 어울린다. MBC <PD수첩>에서 유명한 사건들을 보도하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광우병, 4대 강 등 엄청난 사건들을 보도하면서, 최고 프로듀서상, 올해의 PD상 등을 받았으나 결국 해고되었다. 

이 영화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집권당시 벌어진 언론들의 정권 비위 맞추기 행태를 고발한다. 현업에 종사했고, 부당해고까지 당했으니 자신이 겪었던 일들의 영화화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제목 '공범자'들은 아마도 '부당한 행태를 지속하는 언론 종사자들'을 지칭하는 것이리라. 

**'최승호' 감독은 2017년에 (해고 당했었던) MBC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스타쉽 트루퍼스 (1997) / SF, 전쟁 / 2시간 9분

<토탈 리콜>, <로보캅>, <원초적 본능> 등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폴 버호벤' 감독 작품.

개봉 당시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와 테란의 전쟁이라고 입소문을 탔던 것이 기억난다. B급 전쟁영화라고 생각하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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