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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읽기 • 쓰기/이 주의 신작 NEWS

3월 2주) 왓챠플레이 신작

by 아예다른 2020. 3. 7.

 

  • 개봉 영화가 아닌, 왓챠플레이에 매주 업로드되는 작품. 
  • 모든 작품이 아닌, 재밌게 보았거나, 기대되는 작품을 선별. (매우 주관적.)
  •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만 해당. 
  • 작품 이미지는 모두 왓챠플레이에서 가져왔으며, 문제가 있을 시 삭제조치. 

 

왓챠플레이 신작


데드풀 (2016) / 액션, 코미디 / 1시간 46분 / 청소년 관람불가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의 역대급 폭망으로, 커리어가 거의 끝날뻔한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한편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거의 10여 년 동안이나 영화화를 논하던 장기 프로젝트였는데, (<그린 랜턴>으로 히어로 영화 사상 가장 실패한 작품의 주인공인 ) '라이언 레이놀즈'가 또 주연을 맡았다는 것도 놀랍고, 감독인 '팀 밀러' 역시 데뷔작이라는 것에 더 놀랍다. 

여러 불안감을 안고 나온 작품이지만, (저예산으로 만든 티가 거의 나지 않는) 괜찮은 액션을 보여주고, 시종일관 떠드는 데드풀의 19금 농담이 나름 먹힌다. 결국 데드풀은 히어로물 최초의 19세 영화이면서, 저예산 영화였음에도 엄청난 흥행을 이뤄냈다. 

*제작사였던 '20세기 폭스'가 결국 '디즈니'와 합병되었기 때문에, 19세 컨텐츠에 회의적인 디즈니가 과연 데드풀 3편을 잘 만들어줄까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그런데 <데드풀 2>가 개인적으로 별로여서, 디즈니가 만드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트로픽 썬더 (2008) / 액션, 코미디 / 1시간 46분 

<박물관이 살아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코믹연기의 장인이라 불리는 '벤 스틸러' 본인은 물론, '잭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소위 미친 연기력을 뽐낸다. (로다주는 <아이언맨>으로 대스타가 되기 전에 찍은 작품이다.)

전쟁 영화를 제작하다, 급기야 실제 전쟁을 벌이게 돼버린 B급 코믹 소동극. 

'톰 크루즈', '닉 놀테', ' 매튜 맥커너히', '빌 헤이더', '타이라 뱅크스' 등등 감독 '벤 스틸러'의 인맥이 총동원된 초특급 조연들을 보는 것도 재미. 

 

뮌헨 (2005) / 드라마, 액션 / 2시간 43분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

<E.T.>,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등 밝고 따뜻한 가족영화로 만들어온 '스티븐 스필버그'를 떠올릴 수 없는 차갑고 냉소적인 시선이 가득한 영화. 

1972년 뮌헨 올림픽,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살해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그 사건의 복수를 시작하면서, 살인과 임무 사이에 갈등, 죄책감을 다룬다. 

<론 서바이버>의 '에릭 바나' 주연. <007>이 되기 직전,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함정 (1999) / 범죄, 드라마 / 1시간 57분 

<모스맨>의 '마크 펠링턴' 감독 작품.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후회가 없을 영화.

**많은 정보를 찾지 말고 보길 추천한다.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 <로스트 인 더스트>의 '제프 브리지스'의 리즈 시절을 감상할 수 있다.  

 

뷰티풀 보이 (2018) / 드라마 / 2시간 

마약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한 이야기. 

<폭스 캐쳐>의 '스티브 카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 주연.

**시청포인트 : 연기 괴물 '스티브 카렐'의 팬이거나, '티모시 샬라메' 미모의 팬이거나.

 

서스페리아 1977 (1977) / 공포, 판타지 / 1시간 41분 / 청소년 관람불가

색채의 마법사라 불리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 작품. 

원제목은 <서스페리아>인데, 2018년에 나온 동명의 리메이크 영화와 구분하기 위해 '1977'을 붙였다.

독일의 유명 발레학교에 유학 온 여주인공이, 학교가 악마의 소굴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 

*시나리오의 부족함을 시각적 표현으로 메꾸었다는 평이 있으니, 시청에 참고하길.

 

볼케이노 (1997) / 재난, 드라마 / 1시간 43분 

<포세이돈 어드벤처 (1972)>, <타워링 (1974)>과 더불어 3대 재난영화라고 생각한다. 

현존하는 모든 재난영화는 저 영화들에게 빚을 진 것이라고 할 만큼, 여러 장면, 캐릭터, 상황 등이 인용되고 변주될 정도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20년도 더 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괜찮을 만큼 잘 만든 영화. (최소 <백두산>보다 (CG는 떨어질지 몰라도), 훨씬 재밌다는데 500원 건다.)

<맨 인 블랙>,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토미 리 존스' 주연.

 

이글 아이 (2008) / 액션 / 1시간 57분 

<디스터비아>의 'D.J. 카루소' 감독 작품. (DJ 아니고 감독임.) 

<디스터비아(2007)>에 이어 주연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연달아 작업했다. 사실 '샤이아 라보프'는 지금은 잊혀진 악동 배우 이미지지만, 2000년대 초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점찍은 연기파 신인으로 유명했다.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궁전>을 보면 '샤이아 라포브'에 대한 스필버그의 애정이 보일 정도.

CCTV, 핸드폰, 컴퓨터 등 주변의 모든 것이 자신을 감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후반에 이르러 매력이 많이 떨어지지만, 꽤나 흥미롭고 스피디한 재미를 주는 팝콘 무비.

 

지구가 멈추는 날 (2008) / 드라마, SF / 1시간 43분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 작품. 

사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찍기 전까지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 

원작 영화인 <지구 최후의 날 (1951)>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소개될 정도로 명작에 속한다. 사실 <지구가 멈추는 날>과 영어 제목은 같지만, 한국에서 서로 제목이 다르게 표기되었다.

원제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이 리메이크 영화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매트릭스에 이어 또 지구의 운명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를 맡은) '키아누 리브스'의 필모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사실 '키아누 리브스' 역시 <존 윅>이 아니었다면, 아마 배우 커리어가 끝났을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스콧 데릭슨'의 초기작이 궁금하거나, '키아누 리브스'의 팬이라면..

 

언스토퍼블 (2010) / 액션 / 1시간 38분 

<탑건>, <맨 온 파이어>의 '토니 스콧' 감독 작품. 

폭발성 화물이 실린 기차를 멈춰야만 하는, 베테랑 기관사와 신참의 이야기. 

<이퀄라이저>의 '덴젤 워싱턴', <스타 트랙>시리즈의 '크리스 파인' 주연.  

**'토니 스콧' 감독은 <에일리언>시리즈의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다.   

 

링컨 : 뱀파이어 헌터 (2012) / 액션, 판타지 / 1시간 45분 

<원티드(2008)>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작품.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을 자랑하는 감독답게, 초반에는 아주 괜찮은 액션 영화로 출발한다. 

미국 대통령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라는 병맛 같은 상상력이냐고 하겠지만,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이라는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이 있다.

후반부에 들어 급격하게 이야기의 동력이 떨어지지만, B급 액션 영화로 키득거리며 보면 괜찮다.


아예다른™

WONTAKE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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